극야 현상, 극야 뜻 그리고 반대 현상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쉼표랑'의 과학 이야기 시간입니다. 여러분, 혹시 하루 종일, 아니면 몇 주나 몇 달 동안 해가 뜨지 않는 세상을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영화나 소설 속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인 '극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극야가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그리고 이와 반대되는 현상까지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극야 현상, 극야 뜻, 반대 현상


극야 뜻

극야 현상이란?

극야(極夜)는 극지방이나 그와 가까운 지역에서 겨울철 동안 하루 종일 어두운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극'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이 현상이 주로 극지방에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북반구에서는 주로 12월 22일 동지를 전후로, 남반구에서는 6월 21일 하지 무렵에 나타납니다. 이때 태양이 지평선 위로 올라오지 않아 낮에도 밤처럼 어둠이 계속됩니다.


극야 현상의 특징은?

◾ 하루 종일 어둡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어둠은 아니며, 박명 현상으로 인해 약간의 빛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온이 매우 낮습니다. 태양열을 받지 못해 극심한 추위가 계속됩니다.

◾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장기간 햇빛을 보지 못해 심리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 햇빛을 쪼이는 카페도 존재한다고 하네요.


극야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

극야가 발생하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극지방이 태양을 등지게 되어, 해가 지평선 위로 떠오르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극야 대표 지역

극야 현상은 주로 위도 66.5° 이상인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 캐나다, 알래스카, 그리고 북유럽 국가들(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위도가 높아질수록 극야 현상이 지속되는 기간도 길어집니다.


극야 반대 현상

극야의 반대 현상은?

극야의 반대 현상은 '백야(白夜)'입니다. 백야는 여름철에 해가 지지 않고 하루 종일 밝은 현상을 말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북반구에서 극야가 일어날 때, 남반구에서는 백야가 일어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는 것입니다.


극야와 백야는 어떻게 번갈아 일어날까?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극야와 백야가 번갈아 일어납니다. 북반구의 겨울(12월 말경)에는 북극 지역에서 극야가, 남극 지역에서 백야가 발생합니다.

반대로 북반구의 여름(6월 말경)에는 북극 지역에서 백야가, 남극 지역에서 극야가 나타납니다. 백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마치며

이처럼 자연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현상인 극야, 여러분도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이 유익했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쉼표랑'의 과학 이야기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

0 댓글